2018년 10월 21일자
한강변 11개 점포 입찰시장에 쏟아져
홍보효과·매출 좋아 업계 주목
관건은 입찰 가격…출혈경쟁 안 할 듯
[기사 전문]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편의점 업계의 관심이 한강변에 쏠리고 있다. 한꺼번에 11개의 매장이 입찰 시장에 나오면서 CU, GS25, 세븐일레븐 등 '빅3' 업체가 눈독을 들이는 가운데 이마트24는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GS25,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빅3 업체들은 여의도와 반포, 난지, 뚝섬지구 등 11개 한강변 점포에 대한 경쟁 입찰에 뛰어들 예정이다.
이 점포들은 한드림24가 운영하는 미니스톱 매장이었지만 사업 운영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방을 빼게 됐다. 한드림24와 서울시가 맺은 계약은 지난해 11월까지였지만 해당 매장들은 1년여간 불법 운영을 하다가 최근 서울시가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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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달 안에 입찰 공고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강변 점포들은 홍보 효과가 큰데다 날씨가 좋은 계절에는 시내 다른 곳보다 매출도 월등하기 때문에 업계에서 눈독들이는 점포다.
관건은 입찰가격이다. 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높은 가격을 쓰는 업체가 낙찰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업체들 간 상당한 눈치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강변은 상당히 매력적이지만 장단점이 명확한 점포로 평가되고 있다. 그래서 굳이 출혈경쟁을 하면서까지 진입할 필요는 없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홍보 효과가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되지만 브랜드 인지도를 논하기엔 편의점 업계가 성장궤도에 올라선 만큼 예전과 같은 효과는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나들이객들이 많은 주말이나 날씨가 좋은 계절에는 고객들이 많지만 평일이나 혹서기·혹한기에는 근처를 지나는 행인도 찾아보기 힘들어 매출이 꾸준히 유지되기는 어렵다.
이러한 이유들로 각 업체들은 입찰 금액을 과다하게 집행하지 않는 선에서 효율적인 금액이 얼마인지에 대해 머리를 굴리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홍보효과도 볼 수 있고 점포를 한번에 여러 개 오픈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지만 상권 분석 등을 통해 수익 계산을 해 보고 입찰 가격을 적어내는 것"이라며 "손익을 엄밀하게 따지는 요즘 같은 시대에 손해볼 가격을 적어내서 무리하게 들어갈 업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편의점업계 후발주자인 이마트24는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휴게공간을 넓게 만드는 등 인테리어를 신경쓰는 게 우리가 추구하는 모델인데 한강변 점포에서는 구현이 어려울 것 같다"며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편의점 모델과 다른 것 같아 입찰에 참여하지 않고 전해기로 했다"고 전했다.
원문보기: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81019_0000448055&cID=13001&pID=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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