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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슈타인 회고록 리뷰(소개)글

Jacob, Kim 2016. 11. 12. 22:59

 

 

블로그 주소 : http://blog.naver.com/sulbe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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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2차대전 카페에 올려진 답변글 -카페 회원 wenck님 작성- 입니다.

 

제목은  리델하트가 평가한 만슈타인의 재능  입니다.

아래 내용은 만슈타인 회고록(이하 '회고록')의 내용을 요약한 것이어서 리뷰(소개)글로 적당할 듯 싶습니다.

 

다만 예전글이어서 약간 맞지 않는 부분은 고쳤고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넣었습니다.

 

혹시 짧은 리뷰(소개)글이 아닌 장문의 서평글을 원하신다면 아래 메일로 문의 주세요.

km10322@naver.com

 



사실 리델하트 경이 만슈타인을 높게 산 것은, 1940년 5월의 작전을 제안한 장본인이라는 것과, 전후 독일 고위장성들의 평가에 바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보아도 만슈타인 장군만큼의 능력을 가지고, 그것을 발휘할 기회까지 가졌던 장군은 독일군 내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만슈타인의 재능은

참모장교로서의 탁월한 능력 (폴란드 침공, 황색작전의 신작전 제안),
기갑병과에 대한 빠른 적응 (독소전 초기 레닌그라드로의 급진격),
고정거점에 대한 치밀한 공격 (크림 점령전, 케르치 반도 탈환전, 세바스토폴 함락),
상식을 거부하는 반격 (1942년 12월 실패한 스탈린그라드 구원작전, 1943년 2-3월 하르코프 전투),

 

옳지 않은 전략적 선택에의 거부 (1943년 다가오는 여름 공세에 그 자신의 공세 작전 제안, '성채'작전의 지연에 따른 작전 수행에의 반대),
이미 벌어진 상황에서의 최선을 위한 노력 ('성채'작전의 지속 요구),

 

신속한 퇴각을 위한 참모진의 원활한 운용 (드네프르강으로의 퇴각),
퇴각 중에도 계속하여 재반격의 기회를 찾아 역습을 시도 (1943년 제2차 키예프 전투, 1944년 1~2월 체르카시 포위전),

 

포위돌파작전의 모범사례 (1944년 3-4월 카메네츠-포돌스크 포위전),

 

등으로 열거할 수 있겠지요.

 


단점이라면,

고정거점 방어개념에 대한 무조건적 거부 (니코폴 교두보, 크림),

지나친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비롯된 타 전선에 대한 배려의 부족 (중부집단군과의 협조 불비),


동일 원인에 의한, 예하부대의 명령불복종에의 이해 부족 (폰 슈폰넥 백작 사건),


소련군의 능력에 대한 오판 (쿠르스크 전투 동안, 직후의 낮은 평가와 이후의 소련군 수에 대한 과대평가),

정도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