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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롯데百, 설 선물세트 본 판매…"프리미엄부터 10만원 이하까지"

Jacob, Kim 2019. 1. 19. 14:29








2019년 1월 9일자





1월 11일부터 2월 4일까지 25일간 전 점에서 진행
사전예약 11.9% 신장…본 판매 물량 전년 대비 10%↑





[기사 전문]




롯데백화점 본점 식품관에서 모델들이 다양한 명절 선물세트를 소개하는 모습.(사진=롯데백화점)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11일부터 2월 4일까지 25일간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전 점에서 설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전예약에서 지난 6일까지 11.9%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올해 설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10% 늘렸다.

선물세트의 가격은 지난해 설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우 지육가(부위별로 나누기 전 한우가격)가 4% 올라 도매가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우의 경우 선물세트 가격은 품목별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사과, 배 등 청과는 8월 폭염 및 가을장마 등으로 수확량이 줄어 도매가가 30% 상승했으나 주요 산지와 사전계약을 통한 물량 확보를 통해 가격 상승을 5% 이하로 최소화했다. 굴비, 옥돔 등 수산 선물세트의 가격은 지난 설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설에는 다양한 구색의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선보인다는 점도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최근 명절 기간 동안 초고가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수요가 지속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강화했다.

최상위 등급의 구이용 부위들로 구성된 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를 135만원에, 최상급 참조기만으로 꾸려진 ‘영광 법성포 굴비세트 황제’를 250만원에 판매한다. 보르도 최고의 빈티지 중 하나로 평가받는 2005년 빈티지 와인을 담은 ‘KY 세기의 빈티지 와인세트 2호’는 250만원에 준비했다.




‘황금 돼지의 해’ 기념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돈육 세트를 전면에 내세워 ‘동물복지 돈육세트’를 200세트 한정으로 8만8000원에, ‘흑돼지 돈육혼합세트’를 8만8000원에 판매한다. 또 제주도 청정 해역에서 어획한 황금빛 부세를 엄선해 만든 ‘황금 부세 굴비세트’를 50만원에, 황금 돼지해를 기념해 황금 돼지 로고를 새겨 넣은 특별 에디션인 ‘KY 이태리 럭셔리 1호’를 29만원에 선보인다.

프리미엄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백화점 바이어 ‘직매입 선물세트’도 강화했다.




이번 설에는 롯데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산지에 찾아가 상품을 수매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직매입’ 선물세트를 6개 품목 준비했으며, 준비 물량도 전년보다 20% 늘렸다.

부정청탁 금지법의 영향으로 저렴한 농·축·수산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10만원 이하 선물세트’도 약 500여개 품목을 준비했다.

‘한우 3대 인기 정육세트’를 9만9000원에, ‘한우 스페셜 정육세트’를 9만9000원에, ‘모슬포 수산물 정선세트 2호’를 10만원에 판매한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리빙부문장은 “다양한 고객층에 따라 선호되는 선물세트의 취향도 달라지고 있다”며 “이런 고객 취향을 고려해 프리미엄, 직매입, 10만원 이하, 황금돼지 등 테마에 따른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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