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트 1945/중부독일-서부전선

◈[연합뉴스2건] 베네수엘라 마두로 "軍, 미국에 맞설 준비하라"

Jacob, Kim 2019. 5. 6. 00:02






| 재차 서부전선 대공세를 압박하는 연합군





2019년 5월 5일자





美개입 가능성에 군 충성 촉구…폼페이오 "지금이 바꿔야 할 때"

훈련지 향하던 베네수엘라군 헬리콥터 추락…7명 전원 사망





[기사 전문]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혹시 있을지 모를 미국의 군사 행동에 대비해 준비 태세를 갖출 것을 군에 촉구했다고 AF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전날 북서부 코헤데스주에 있는 군사 기지에서 진행한 TV 연설에서 군에 "언젠가 미 제국이 감히 우리 영토와 신성한 땅을 건드리려 한다면 무기를 들고 조국을 지킬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제 군 장성들에게 충성에 대해 말했다. 나는 적극적인 충성을 원한다"며 "한 줌 밖에 안 되는 반역자들은 군의 명예와 통합, 응집력과 이미지를 더럽히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날 연설에는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국방장관과 5천 명이 넘는 군이 함께했다.

이는 최근 야권 지도자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중심으로 한 군사 봉기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간 이후 미국이 군사 개입에 나설 수 있음을 재차 시사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베네수엘라의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과이도 의장을 지지하는 미국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해 '추가 옵션'을 거론하는 등 최근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4일 베네수엘라 국민에게 보내는 영상 연설에서 "지금이 바꿔야 할 때"라며 "여러분은 정부와 군대, 군 지도자에게 높은 수준을 요구하고 민주주의로 돌아갈 것을 요구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여러분 옆에 든든하게 서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우씨 왈] 과이도 의장과 야당 측에서 제기한 부정 선거다 권력 찬탈이다 지금껏 납득할 해명 한 마디 내놓지 못한 마두로 잘못을 옹호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당선이 됐다면 마두로 대통령은 현직에서 자중자애 했어야 합니다.  (가택연금 등으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못했으나 베네수엘라에는 마두로 자신만이 아닌 2등 3등 대통령 후보도 선 굵게 존재하고 있음을 마두로는 알아야 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3.15 부정선거를 보는 듯 합니다만 폐일언하고, 마두로는 선거판을 깨지 않으면서 동원할 수 있는 갖은 방법으로 어쨌든 당선이 됐다, 이렇게 봅니다. 미국, 한 가지만 찝을게요. 민주주의, 국제법, 합법적 정부, 이런 것은 잠시 접어두고 현재 상황만 놓고 보십쇼. 현재 상황만 놓고 볼 때, 대통령직에 있는 자는 마두로, 대통령을 자처하는 자는 과이도 입니다. 이 정치싸움은 현직에서 버티고 있는 자 와 외곽에서 때리는 자, 이 둘의 싸움이죠. 


베네수엘라에 미군 개입이 없다고 칩시다. 현재 상황이 이대로 이어진다면 누가 유리한 상황이죠? 마두로가 되는 겁니다! 당신들 주장처럼, 미군 개입으로 베네수엘라 사태가 바뀔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다시 과이도에게 턴이 오는 겁니다!


그러나 앞선 군사봉기와 같이 단기간에 카라카스 - 베네수엘라 수도 - 를 점령하지 못한다면 온갖 지원과 방책으로 위기를 넘겨갈 마두로 와 국제적인 지지 외 국내 지지가 약한 과이도, 힘겨운 싸움이 되겠죠! 이렇게 싸우다 끝내 가면 어떻게 되죠? 과이도는 인적 열세의 비정규 전력이 정규군에 맞서 싸울 때 맞는 운명을 맞게 될 겁니다.





한편 4일 오전 수도 카라카스 인근에서 베네수엘라군 헬리콥터 한 대가 추락해 탑승한 7명 전원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베네수엘라 국방부는 이 헬리콥터가 군사 훈련이 열리는 코헤데스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이번 사고에 대해 매우 애석하게 생각하며 사망자 가족과 친구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engine@yna.co.kr







원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190505036900009?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