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하지원/사원공고(경력)

[JNS→뉴스1] 마켓컬리, 중단했던 제3자 물류서비스 '정식도전' 왜?

Jacob, Kim 2019. 10. 24. 00:39







사내 소통 문법 : 제이엔에스써포트시스템(JNS)이 뉴스1에 말했다.

예문) 이마트가 경제지에 말했다. <이데일리> <전자신문> <뉴스1> <머니투데이>  <머니S>






2019년 10월 8일자





강성주 대표 "2년전과 달라…시장 커지고 스타트업에도 도움"
"일본서는 냉장·냉동 택배 일반적…국내에는 전문업체 없어"





[기사 전문]




강성주 프레시솔루션 대표이사 © 뉴스1(마켓컬리 제공)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2년 전에 비해 차량 수나 배송 범위가 확 달라졌습니다. 스타트업 기업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켓컬리의 물류 자회사 '프레시솔루션'의 강성주 대표이사의 말이다. 소규모로 제3자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다 처음으로 '택배 운송사업자' 지위를 획득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정부의 승인을 받으면 화물차량 확보가 수월해진다.

'제3자 물류'(3PL)는 자사 물류가 아닌 타 기업의 물류를 전문적으로 위탁해 처리하는 서비스다.

강 대표는 지난 7일 <뉴스1>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마켓컬리의 진입으로 국내 냉장·냉동 택배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에 전문성을 쌓아온 마켓컬리가 신선식품 배송 전문 택배 사업에 뛰어든 셈이다. '샛별배송'을 통해 온라인 장보기 시장을 개척한 마켓컬리가 다시 한번 새 시장을 여는 '퍼스트 펭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 대표는 "일본에서는 냉장·냉동 차량을 이용한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가 일반적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냉장·냉동 택배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없다"고 설명했다.

일본 시장에서는 1위 택배 사업자 야마토운수가 1988년 냉장·냉동 택배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이후 2014년 기준 연 1억8700만 상자를 냉장·냉동 택배로 배송하고 있다. 냉장·냉동 택배는 야마토운수의 전체 택배 물량의 11.6%를 차지한다.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 시장 곳곳에서 냉장·냉동 차량을 이용한 신선식품 익일배송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신선식품 전문 배송에 전문성을 갖춘 야마토운수는 이미 대만, 홍콩, 싱가포르, 중국 상하이,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도 진출해 관련 서비스를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CJ대한통운 등이 냉장·냉동 택배(기업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 택배 물량에서 냉장·냉동 택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다.




앞서 마켓컬리는 2017년 말 새벽배송 제3자 물류 대행 서비스 '컬리프레시솔루션'를 운영한 바있다. 당시 신선식품 스타트업 20곳 이상에 주문대행, 주문처리, 포장, 재고관리까지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올해 초 배우 전지현이 출연하는 TV CF 등으로 마켓컬리 자체 물량이 급증하자 제3자 물류 서비스를 중단하고 자체 물량 소화에 집중했다. 이후 올해 2월 마켓컬리는 제3자 물류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자회사 컬리플레시솔루션을 설립했다.

강 대표는 "과거에는 소규모로 택배사업을 했지만 택배사업을 크게 하려면 택배 사업자로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이번에 처음으로 택배 신규사업자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번에 비해 차량 수도 3~4배 늘었고 배송 커버리지(범위)도 넓어졌다. 예전에는 서울 장지 물류센터만 운영했지만 지금은 김포, 용인에서도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켓컬리는 외부 차량까지 합해 냉탑 화물차 500~600여 대를 확보한 상태다.

이어 "하루에 여러 번 출차하면 배송이 엉키는 문제가 발생해 과거에는 하루에 한 번만 출차했다. 지금은 시스템이 보완돼 하루에 여러 번 출차할 수 있게 됐다"며 과거와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강 대표는 제3자 물류 사업이 마켓컬리 본사업과 온라인 신선식품 판매 시장에 뛰어드는 스타트업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마켓컬리의 기본적인 물량에 타 업체의 물량을 더하면 집적도가 높아진다"며 "저희와 제3자 물류를 맡기는 고객사들도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마지막으로 "과거 마켓컬리가 제3자 물류 서비스를 제공했을 때 평판이 긍정적이었다. 과거 고객사들을 중심으로 더 넓게 화주를 모집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hemingway@news1.kr







원문보기: http://news1.kr/articles/?3737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