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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S] 롯데마트, 훈제 고등어·삼치 출시

Jacob, Kim 2017. 4. 18. 22:32





2017년 4월 18일자





[기사 전문]



훈제 고등어./사진=롯데마트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아이템의 모든 것





최근 지구 온난화와 다양한 어장 변화 등으로 수산물 어획량이 일정하지 않은 가운데 원물을 가공해 생산하는 가공수산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가공 수산물은 훈제연어, 포장 새우살, 구운 생선 등 포장·손질된 제품을 말한다. 실제 롯데마트의 가공수산물 매출은 2015년 8.7%, 2016년 10.4%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가공수산물에 대한 고객 수요를 고려해 오는 20일부터 ‘훈제 고등어·삼치’를 전국 100여개 매장에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1팩(90~100g)에 2800원이다.

‘훈제 고등어·삼치’는 필렛 형태로 구성해 손질이 필요 없도록 가공했으며 전자레인지에 90초만 조리하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현지 노르웨이 제철 9월과 10월 근해에서 잡은 지방함량이 높고 신선한 고등어만을 선별해 식감과 맛의 품질을 향상 시킨 것이 특징이다.

훈제 생선은 스모킹을 통해 풍미와 보존성을 개선해 간편성과 맛에서도 기존 상품군의 약점을 보완하는 신규 카테고리(Category)로 분류된다. 생선의 비린내와 빠른 부패를 막아 이미 유럽 및 북아메리카에서는 생선구이의 대체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다만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연어’가 훈제 생선으로 유통돼 아직은 국내 소비자에게 낯선 상품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훈제 생선 2종은 ‘국민 생선’이라고 불리는 고등어와 삼치를 훈제 생선으로 상품화한 것으로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6개월의 시행착오를 겪었다.

특히 일반 생선은 훈제 시 수분이 많이 빠져 푸석한 식감이 있으며 훈제 전 진행하는 소금 염지의 경우 씁쓸한 나무 향이 강해 한국 사람의 입맛을 고려한 생산 공정이 필요했다.

이에 구이 기계를 이용한 초벌작업으로 촉촉한 식감과 보존 기간을 늘렸으며 소금 염지가 아닌 간장으로 간을 해 은은한 훈제의 풍미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김동현 롯데마트 수산팀 MD(상품기획자)는 “1인 가구 수의 증가와 어장의 변화 등으로 가공 수산물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훈제 생선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향후에도 다양한 어종 및 해물 등을 이용한 신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효선 기자 rahs1351@mt.co.kr





원문보기: http://mnb.moneys.mt.co.kr/mnbview.php?no=2017041814328023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