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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롯데百, AI가 고객-브랜드 연결하는 AI 플랫폼 구축

Jacob, Kim 2019. 12. 26. 23:08








2019년 11월 19일자





-디지털 AI 플랫폼 개발…2020년 도입 예정
-고객 행동 데이터 분석해 입점 브랜드와 연결





[기사 전문]




고객들이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페퍼’와 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롯데백화점은 고객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낸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털 AI 플랫폼은 고객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입점 브랜드와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가령 유아동반 고객이 유모차를 대여하면, 디지털 AI 플랫폼이 고객 활동을 예측해 즉각적으로 유아동 매장과 연동시켜주는 식이다.

롯데백화점은 해당 플랫폼을 2020년 4월 도입할 예정이다. 플랫폼 구축이 완료되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인 ‘엘롯데’ 등 총 17개의 고객 연관 시스템을 종합해 AI가 분석한 데이터를 현장에서 활용 할 수 있게 된다.




입점 브랜드의 편의성도 높아진다. 보통 입점 브랜드가 롯데백화점의 데이터를 활용해 자체 광고를 하기 위해서는 본사 데이터 담당자에게 연락해 자료를 요청해야 한다. 하지만 디지털 AI 플랫폼이 도입되면 입점 브랜드들은 직접 영업활동에 필요한 고객을 선정해 문자 광고 혹은 다이렉트 메일(DM)을 발송 할 수 있게 된다. 시의성이 있는 마케팅, 맞춤형 마케팅이 실시간으로 가능해지는 셈이다.

날씨, 트렌드, 색상 등 영업에 도움이 되는 외부 데이터도 제공한다. 디지털 AI 플랫폼은 수천개의 변수를 조합하고 분석해 상품 재고 관리부터 발주까지 영업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전형식 본부장은 “백화점의 광범위한 데이터에 AI 기술을 결합해 입점 브랜드들의 영업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플랫폼 개발을 시작으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odo@heraldcorp.com







원문보기: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9111900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