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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S]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12조 육박… 역대 최고치 경신

Jacob, Kim 2020. 1. 6. 00:27








2019년 12월 3일자





[기사 전문]





10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0월 거래액은 11조8000억원을 넘어섰고 연간 누적 기준 100조원을 돌파했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온라인 쇼핑 총 거래액은 11조8055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7.3% 증가했다. 지난 5월(11조2321억원) 사상 최대 거래액을 달성한 이후 5개월 만에 기록을 다시 쓴 것. 

1~10월 누적 거래액은 109조2234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8.2%(16조8056억원) 증가했다. 11월 코리안세일페스타나 12월 크리스마스 등 쇼핑 성수기가 남아있는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 수치(113조7297억원)를 충분히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상품 부문별 거래액으로는 식품이 1조4780억원, 서비스 2조868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9.0%, 27.7% 각각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가 80.6% 증가한 9089억원으로 8월(9155억원)에 이어 9000억원을 다시 넘었다. 음식료품(1조1746억원)과 화장품(1조1468억원)은 각각 29.5%, 28.2% 증가했다. 문화 및 레저서비스(1681억원)는 3.8% 줄어 유일하게 감소했다. 프로야구 관람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다소 줄면서 영향을 준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특히 '엄지족'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이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높게 나타났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7조67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2%(1조4441억원) 증가했다. 특히 음식서비스(93.8%), e쿠폰서비스(89.8%)의 비중이 특히 높았다.

취급상품 범위별로는 다양한 상품을 일괄 판매하는 종합몰은 7조8116억원, 전문몰은 3조9939억원으로 각각 15.8%, 20.4% 증가했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몰이 7조9054억원으로 17.9% 증가했고 온·오프라인병행몰은 16.1% 늘어난 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음식서비스 다양화와 소비 트렌드 변화로 음식서비스 부문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며 “주춤했던 중국인 관광객들이 올해 다시 늘어나면서 온라인 면세점 거래가 늘어 화장품 부문도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김경은 기자 silv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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