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2일자
데이즈 최대 50%, 브랜드 의류 최대 70% 할인
평년보다 12월 기온 따뜻해 겨울 의류 수요 부진
31일 영하권 진입해 겨울 아이템 대방출
[기사 전문]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이마트가 140억 규모의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평소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로 수요가 줄었던 방한 의류를 고객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마트는 오는 2일부터 2주간 의류, 이너웨어, 잡화 등 겨울 패션 아이템 전 부문을 대폭 할인하는 진행하는 ‘데이즈·브랜드의류 겨울패션 할인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데이즈는 최대 50%, 브랜드 의류는 최대 70% 할인해 판매한다.
데이즈 대표 행사상품인 ‘남성 마블 맨투맨’ 5종은 1만 5900원에, 보온성을 높인 ‘남·여 본딩팬츠’ 5종을 각각 1만 9900원, 1만 5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기모·보아 소재의 ‘유아동 겨울 맨투맨’ 20여종은 각각 9900원, 1만2900원에 판매한다. ‘남성 구스다운 베스트·점퍼’ 10여종 또한 50% 할인한 2만 4950원~3만 995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남·여 스포츠 소프트 웜 티셔츠’는 1만 5900원에 살 수 있다.
이밖에도 이너웨어와 겨울 잡화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데이즈 미키&미니 패밀리 라운지웨어’ 40여 종은 7980~3만2800원에, 겨울왕국 등 캐릭터가 그려진 ‘데이즈 아동 캐릭터 플리스, 수면 라운지웨어’ 80여종은 7980원~2만 18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성인·아동 내복은 각각 균일가 1만원, 1만 5000원에 판매하며 겨울 라운지웨어, 성인·아동 내복, 데이즈 히트필의 전품목을 대상으로 2개 이상을 구매한 고객은 30%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마트는 최근 패션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2019년 12월(1일~30일) 평균기온은 1.7도로, 2016년 이후 3년 만에 영상권으로 진입해 겨울나기에 필요한 점퍼나 롱패딩 등 금액대가 높은 겨울 의류 판매가 부진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이마트 패션 매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폭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세민 데이즈 의류팀장은 “지난 31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방한 의류 등 겨울 아이템을 대방출한다”며 “이번 클리어런스 행사는 12월 내내 따뜻했던 날씨에 미뤄왔던 겨울 패션 아이템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김무연 (nosmoke@edaily.co.kr)
원문보기: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26726625633456&mediaCodeNo=257&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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