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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마트 "프리미엄 육포, 설 선물세트로 주목"

Jacob, Kim 2020. 2. 10. 01:00









2020년 1월 15일자





예약 판매기간 육포세트 약 30% 증가

신선식품 선물세트 중 신장율 1위

안주 및 어린이 간식용으로 상승세





[기사 전문]





저온숙성 쇠고기 육포(사진=이마트)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마트는 설 명절을 앞두고 육포 선물세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마트가 2020년 설 세트 사전 예약 판매기간(12월 5일~1월 13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육포는 작년 사전 예약 판매기간 대비 약 30% 증가했다. 신선식품 중 선물세트 신장율이 가장 높았다.


회사측은 상승세의 중심에는 프리미엄 육포 세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육포는 재료를 고급화하고 새로운 제조 방식을 도입해 육질이 쫄깃하고 부드럽다.





대표적으로 0~5도에서 숙성한 ‘저온숙성 쇠고기 육포 세트’가 있다.


보통 육포는 빠르게 해동하기 위해 높은 온도에서 숙성하지만, ‘저온 숙성 쇠고기 육포 세트’는 국내산 소고기를 0~5도라는 낮은 온도에서 숙성, 더욱 오랜 시간 숙성해 담백한 맛을 강화했다. 또한, 인젝션 염지 방식으로 더욱 부드러운 육질을 맛볼 수 있다.


인젝션 염지방식이란 주사기를 고기 내부로 투입해 염지를 하는 방식으로, 겉과 속 모두 염지가 된다.


‘저온숙성 쇠고기 육포 세트’는 20년 설 세트사전 예약 판매기간 동안 1700세트가 넘게 팔리며 육포 세트 전체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채끝 육포세트’도 인기다. 전통적으로 육포는 소의 우둔살이나 홍두깨살로 만들어 질긴 식감을 갖는 반면 ‘채끝 육포세트’는 소의 채끝을 사용, 저온 숙성 한 뒤 오븐에 구워 부드럽고 고소한 것이 특징이다.


‘채끝 육포세트’는 첫 출시 후, 20년 설세트 사전 예약 판매기간 동안 육포세트 전체 판매의 20%가량을 차지하며, 육포세트 상승세를 견인했다.





프리미엄 원료인 호주산 와규를 사용한 ‘와규 육포 세트’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집에서 와인 등 주류를 즐기는 홈술족의 증가도 육포 선물세트 인기에 한몫 했다.


홈술족의 증가로 이마트 와인 매출은 2018 19.9%, 2019년은 10.4% 증가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처럼 와인이 대중화 되고 집에서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짭짤하고 식감이 좋은 육포가 와인에 어울리는 안주로 등극한 것이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육포는 어린이가 먹기 좋을 정도로 부드러워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다. 아울러 아이들 성장에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과, 비타민 등이풍부하다고 알려지면서 아이들 성장 발달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박성환 이마트 건식품 바이어는 “육포세트가 프리미엄 상품 출시, 육포 선호 트렌드변화로 큰 성장을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이 더욱 맛있게, 건강하게 드실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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