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19일자
[기사 전문]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주(州)의 무력 충돌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러시아와 터키 간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러시아의 공습으로 민간인 3명이 숨졌다고 시리아 반군 측 민간 구조대가 밝혔다.
터키 일간 사바흐는 19일(현지시간) 반군 측 민간 구조대 '하얀 헬멧'을 인용해 전날 러시아 전투기가 이들립의 테르마닌 마을과 알레포 주(州)의 다라트 이자 마을을 공습했다고 전했다.
하얀 헬멧은 "이 공격으로 적어도 민간인 3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했다"며 "화재 진압과 수색·구조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립을 중심으로 한 시리아 북서부는 2011년 내전 발발 이후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군에 맞서온 반군의 마지막 거점이다.
반군을 지원하는 터키와 정부군을 돕는 러시아는 2018년 9월 이들립 일대에서 휴전에 합의했으나, 정부군은 지난해 4월 공격을 재개했다.
이에 터키와 러시아 대표단은 이들립 사태 해결을 위해 이스탄불·모스크바에서 회담했으나 구체적인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
kind3@yna.co.kr
원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00219161400108?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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