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온라인·슈퍼·백화점/이마트

[전자신문] 이마트, 75인치 초대형 TV 매출 급증…코로나에 '홈 영화' 대세

Jacob, Kim 2020. 9. 21. 16:37

 

 

 

 

 

 

2020년 8월 23일자

 

 

 

 

 

 

[기사 전문]

 

 

 

이마트 75인치  TV

 

 

 

 

 

 

코로나19로 집에서 영화를 즐기는 고객이 늘면서 초대형 TV 스크린에 대한 수요도 급증했다.

이마트는 올해(1월1일~8월20일) TV 전체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22.9% 증가한 가운데, 75인치 TV는 90% 이상 신장했다고 23일 밝혔다.

대각선 길이가 189㎝에 달하는 초대형 75인치 TV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12%에서 올해 24%로 두 배 늘었다. 특히 8월에 들어서는 75인치 TV 매출이 더욱 늘어 기존 1위인 65인치 TV 매출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랐다.

올해 이마트 TV 크기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65인치 TV는 40%를, 75인치 TV는 24%를 차지하며 16%포인트(P) 격차가 났지만 8월에는 두 품목의 비중이 비슷해졌다.

올해 초대형 TV 판매가 급증한 이유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도 큰 스크린으로 생동감 있는 영상을 즐기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각종 동영상 플랫폼과 IPTV를 활용해 집에서 편하게 영화, 드라마 등을 보는 사람이 많다. 지난 3월부터 시행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도 영향을 미쳤다.

양태경 이마트 대형가전 팀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실내 여가생활의 필수품인 TV의 '대대익선(크면 클수록 좋다)' 현상이 심화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집에서 편하게 영화 등을 보는 사람이 늘어 많은 소비자들이 초대형TV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원문보기: https://www.etnews.com/20200823000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