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마트, 지평주조 프리미엄 막걸리로 '홈술족' 공략

 

 

 

 

 

 

2020년 7월 19일자

 

 

 

 

 

 

'재발견 발견의 맛' 프로젝트 통해 '지평 이랑이랑' 개발…"시장 키울 것"

 

 

 

 

 

 

[기사 전문]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이마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활발해진 '홈술' 문화를 정면 조준한 프리미엄 막걸리를 선보인다.

19일 이마트가 상반기 주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소주와 맥주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와인, 양주 등의 매출이 크게 올랐다.

특히 전체 와인 매출이 25% 증가한 가운데 대중적으로 즐기는 레드와인이 아닌 샴페인 등 스파클링와인 매출 신장률이 72.8% 늘었으며 화이트와인의 매출도 34.1% 증가했다.

스파클링 막걸리 또한 1만 원 대의 높은 가격대에도 동기간 매출이 82% 늘었으며 온더락, 토닉워터, 과일주스 등 섞는 음료에 따라 천차만별의 맛을 내는 보드카 등 리큐르 매출은 27% 신장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홈술 문화가 급격히 확산되고 대중화되며 익숙한 맛 대신 새롭고 다양한 맛의 주류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 벌어진 현상으로 분석된다.

 

 

 

이마트가 프리미엄 막걸리 '지평 이랑이랑'을 통해 홈술족을 공략한다. [사진=이마트]

 

 

 

 

 

 

이에 이마트는 전통 막걸리 제조 업체 지평주조와 공동으로 기획하고 개발한 이색 스파클링 막걸리 '지평 이랑이랑'을 통해 프리미엄 주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평 이랑이랑은 이마트의 '재발견 발견의 맛' 프로젝트에서 탄생한 신상품이다. 재발견 발견의 맛은 이마트가 우리 먹거리를 직접 발굴해 소개하는 프로젝트로 소비 트렌드를 결합한 전통 먹거리 상품을 주로 개발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평주조와 협력해 지평 이랑이랑의 콘셉트·맛·디자인 등을 기획 및 개발했다. 이마트 주류 바이어, 이마트 마케팅, 지평주조 3자가 함께 여러차례 샘플 테이스팅을 진행하고 레시피를 연구한 끝에 개발을 완료했다.

지평 이랑이랑은 일반적인 막걸리와 차별화된 '스파클링 막걸리'로 마셨을 때 시원한 탄산을 느낄 수 있어 더운 여름철에 즐기기 좋은 알코올 도수 5도의 저도주다. 트렌디하게 전통주를 즐기는 젊은층을 타깃으로 기획해, 묵직하고 텁텁하기보다 가볍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청량한 탄산감과 상큼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레몬 농축액과 허브류를 첨가해 상큼한 산미를 더했으며 인공 감미료 대신 자일리톨을 첨가해 깔끔한 단맛을 냈다. 개봉시에 샴페인처럼 기포가 생성돼 시각적 청량함도 극대화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대표적인 전통주 막걸리를 최근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스파클링 막걸리를 선보인다"며 "매년 성장하는 프리미엄 막걸리 시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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