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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미니스톱에서 물건 사고···"거스름돈, 은행계좌로 주세요"

Jacob, Kim 2020. 10. 29. 16:04

 

 

 

 

 

 

2020년 9월 8일자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 시작
한국은행, 현대백화점·이마트24에도 서비스 도입 예정

 

 

 

 

 

 

[기사 전문]

 

 

 

 

 

미니스톱에서 현금으로 물건을 산 뒤 거스름돈은 잔돈이 아니라 바로 내 은행 계좌로 입금받을 수 있다.

미니스톱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미니스톱은 현금 결제 시 고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현금 발행과 유통에 드는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해 한국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계좌입금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미니스톱 편의점에서 현금 및 상품권으로 물건을 산 뒤 남은 거스름돈은 현금카드를 이용해 고객의 은행 계좌에 즉시 입금해주는 서비스다. 현금카드는 스마트폰 모바일현금카드 및 실물 현금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농협, SC제일, 우리, 신한, 수협, 전북, 대구, 경남, 부산, 제주 은행 등이 발급한 현금카드를 통해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연말까지 기업, 하나, 국민, 산업, 광주 은행 현금카드로도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미니스톱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거스름돈으로 인한 고객의 불편해소는 물론 현금거래로 발생하는 거스름돈을 보유해야 하는 점주의 점포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근희 미니스톱 서비스팀 팀장은 “핀테크를 활용한 다양한 결제방식이 보편화 됐지만 여전히 현금으로 결제하는 고객들이 많다”라며 “계좌이체 서비스 도입이 현금을 사용하는 국민들의 편의를 제고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미니스톱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과 이마트24로도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를 넓혀가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내부 전산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백화점 15개점은 오는 11월 말, 아웃렛 8개점은 12월 초에 가능해질 계획이다.이마트24는 전국 5,000개점에 12월초까지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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