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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취준생 80% "학벌 중요"…인사담당자 50% "인성 중요"

Jacob, Kim 2017. 6. 29. 03:42





2017년 6월 28일자





[기사 전문]




취업준비생 10명 중 8명이 출신 학교가 취업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인사담담자들은 채용시 학벌보다 인성과 적극성, 성향 등이 중요한 평가 요소라고 답했다.

28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신입직 취준생 478명을 대상으로 ‘대학 서열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8.3%의 취준생이 이를‘실감’하고 있으며 86.6%는 ‘대학이 취업에 영향을 준다’고 평가했다. 







출신 대학이 취업에 영향을 준다고 답한 취준생들은 그 이유(복수응답)로 ‘주요 대학 출신을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55.9%)’와 ‘4년제 대학 졸업 등 채용공고에 학력 자격요건을 명시하는 기업이 있어서(53.7%)’, ‘실제로 주요 대학 출신 지인들의 취업 성공률이 높아서(32.0%)’ 등을 꼽았다.



응답자 중 78.9%는 ‘대학 서열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답했다. 사라질 것이라는 응답은 21.1%로 나타났다.

대학 서열화 지속 이유(복수응답)로는 ‘대학 서열화를 모르는 10대, 20대가 없을 정도로 사회적으로 만연해서’라는 답변이 73.5%를 기록했다. 이어 ‘주요 대학 출신을 선호하는 사회 분위기(46.7%)’, ‘평준화돼 변별력을 잃은 스펙 대신 출신 학교가 중요해질 것 같아서(28.6%)’ 등의 답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인사담당자들 사이에서는 정반대의 의견이 나왔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252명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지원자의 출신 학교가 채용에 영향을 주는지’를 조사한 결과 56.7%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참고만 하는 항목으로 채용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답변이 46.0%, ‘채용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응답이 10.7%를 기록했다.


신입사원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항목을 묻는 질문에는(복수응답), ‘인성(47.6%)’, ‘적극적인 태도 및 성향(44.8%)’등을 꼽았다. 이어 업무 관련 경력(29.8%), 전공 및 학과(23.4%)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학벌(출신 학교 등)을 중요하게 본다는 응답은 14.7%였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원문보기: http://www.segye.com/newsView/20170628003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