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17일자
롯데, 200여개 브랜드 70%할인-신세계, 1000억 규모 물량
[기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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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롯데·신세계·현대 '백화점 빅3'가 여름정기세일이 끝나자마자 일제히 해외명품대전을 열고 소비 심리 깨우기에 나섰다.
불황을 탈출하기 위해 백화점 업계는 예년보다 행사 물량과 기간을 늘리고 할인폭을 확대했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본점·잠실점을 시작으로 '제18회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 본점과 잠실점에서는 23일까지 5일간, 부산본점에서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대구점은 다음 달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200여개 해외명품 브랜드가 참여해 30%~70% 할인판매할 계획이다.
본점 행사장에서는 '프리미엄 패딩 최저가 클리어런스 세일'을 진행해 파라점퍼스·맥케이지·캐나다구스 등 프리미엄 패딩 상품을 30%~50% 할인한다. 아울러 '셀프포트레이트' '돌체앤가바나' '모스키노'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 브랜드에서 여름 시즌 인기 아이템 레이스 원피스를 30~5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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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본점·강남점센텀시티점·대구신세계·경기점에서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을 잇따라 개최한다. 3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역대 최대인 1000억원 규모 명품을 준비해 최대 80% 할인한다.
본점은 두 번에 걸쳐 행사를 연다. 1단계엔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브랜드를, 2단계엔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명품브랜드를 할인판매한다.
'분더샵 여성'에서는 스텔라매카트니 핸드백을 60% 할인된 43만6000원 '분더샵 남성'에서는 알렉산더 맥퀸 티셔츠를 27만원·드리스 반 노튼 코트 93만원 등최대 80%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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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현대해외패션대전'을 다음 달 24일까지 점포별로 순차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은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행사기간을 여름휴가 기간 전후인 7월과 8월로 각각 나눠 진행한다.
현대해외패션대전에서는 '무이' '멀버리'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지미추' '이자벨마랑' 등 총 100여개 해외브랜드 명품을 50% 정도 할인해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브랜드별 바캉스룩 물량을 지난해보다 20~30% 늘렸고 전체 물량도 30% 확대했다"며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고객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행사 시작일을 1주일 가량 앞당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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