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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마트, 감자·양파 등 가격 급등한 채소 40% 할인 판매

Jacob, Kim 2017. 8. 4. 02:52






2017년 8월 3일자





물가안정화 기여 차원…후레쉬센터 비축·산지 계약재배로 조달





[기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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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이마트는 오는 9일까지 감자, 포기상추, 양파, 대파 등 500여톤을 기존 가격 대비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휴가철 수요가 집중되는 상품을 저렴하게 공급해 물가안정화에 기여하겠다는 의도다.



행사기간 동안 이마트는 감자를 기존 가격보다 40% 저렴한 2980원(2㎏)에 판매하고 포기상추는 기존가 대비 17% 할인한 300g당 2880원에 판매한다.

양파, 대파, 깐마늘도 행사상품으로 선정해 각각 1950원(봉), 2950원(1.8㎏), 4580원(500g)에 판매하며, 오이맛고추는 2180원(2봉)에, 새송이버섯은 2580원(2봉)에 저렴하게 선보인다.




가격 상승세가 가장 가파른 감자는 생육기에 가뭄 등 기상악화로 생산량이 전년보다 감소하면서 가격이 대폭 올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자료에 따르면 수미감자 20㎏ 상품 기준 7월 평균 도매가는 작년 동기 대비 78.1% 오른 2만6821원을 기록했다.



양파는 재배면적이 지난해 보다 줄어든 상황에서 5월 가뭄으로 생육마저 더뎌져 공급량이 감소했고 가격이 크게 올랐다.

지난달 21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6년산 양파 전체 생산량은 114만4000톤으로 전년 대비 11.9% 감소했다.



대파는 상황이 비교적 나은 편이지만 장마의 영향으로 출하작업이 원할히 진행되지 못해 반입량이 감소하면서 시세가 소폭 올랐다.



이에 이마트는 자체 농수산물 전문 유통센터인 후레쉬센터를 활용해 산지 계약재배를 늘려 가격안정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실제 양파의 경우 저렴한 수확기에 물량을 대량 매입해 후레쉬센터에 비축해 놓은 덕분에 총 300톤의 물량을 시세보다 20%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다.



민영선 이마트 신선담당상무는 "휴가철을 맞아 대형마트에서 각종 신선식품을 찾는 고객이 늘었는데 시세가 많이 올라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른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j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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