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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0일자
[기사 전문]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이유미 기자 =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계열 파리바게뜨 제빵사 노동조합과 파리바게뜨 본사가 20일 전격 회동하고 제빵사 직접고용 사태의 해결책을 논의했다.
9월 고용노동부가 제빵사 5천300여명 직접 고용을 시정 지시한 후 노사가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노총 중부지역 공공산업노조 문현군 위원장과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임영국 사무처장, 파리바게뜨 사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서울 여의도 한노총 회관 7층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본사 측은 직접고용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힌 반면, 양대 노조는 직접고용 원칙을 재차 강조하면서 양측간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다.
노사는 다음 달 3일 2차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한노총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처음 만남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간담회를 열어 합리적 방안을 찾아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파리바게뜨 노사 첫 회동(서울=연합뉴스) 20일 서울 여의도 한노총 회관 7층
회의실에서 파리바게뜨 노사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gatsby@yna.co.kr
원문보기: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2/20/0200000000AKR20171220178400030.HTML?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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