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명절엔 지갑 열린다'…신세계百, 설 직후 할인행사 마련

2018년 2월 14일자

명절 연휴 끝나면 '쇼핑 황금주' 시작
작년 설 직후, 전주 대비 13.8% 매출신장
"온ㆍ오프라인 행사 앞세워 설 이후 수요 선점"

[기사 전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사진=신세계백화점)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다채로운 할인행사를 앞세워 설 이후 고객몰이에 나선다.

명절연휴 직후에는 내수 고객들의 소비가 급증한다. ‘황금쇼핑 주’라고 불리는 이유다. 명절 전 회사에서 받은 보너스와 상품권 등을 소비하려는 고객과 명절 준비로 고생한 아내 또는 어머니를 위한 선물을 사려는 수요가 늘어나서다.

실제 지난해 설 연휴 직후 일주일 간 신세계백화점의 매출은 전주 대비 13.8% 신장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몰 역시 전주 대비 매출이 40% 늘었다.

올해 신세계백화점은 할인행사와 최대규모의 온라인몰 대형행사 등을 앞세워 ‘포스트(post) 설’ 마케팅을 전개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는 14일부터 22일까지 ‘나뚜지 에디션 소파 특집전’을 진행, 나뚜지 인기 모델을 최대 3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8층 이벤트홀에서는 여성클래식 고객 초대전을 기획, 최대 70% 할인한 가격에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와 모피 브랜드 상품을 선뵌다.

신세계몰은 ‘2018 쓱의 한수’ 행사를 준비해 19일부터 21일까지 ‘엄지족’ 공략에 나선다. 행사 기간 동안 최대 22%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백화점 왕쿠폰 3종’을 지급한다. 기간 중 패션장르 3만원/5만원/10만원/3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의 10%를 추가할인 받는 더블 쿠폰도 제공한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2월 15일, 16일 양일간 하남점을 제외한 전점이 휴점한다. 스타필드 하남에 입점한 백화점 하남점의 경우 설 당일 16일 하루만 휴점하고, 15일은 정상영업한다. 설 다음날인 17일부터 18일은 주말을 맞아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전점이 연장영업에 나선다.

박성의 (sl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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