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보디로션부터 립스틱까지…뷰티홀릭 경험해 보세요

2018년 3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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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백화점 `시코르`

[기사 전문]

시코르 메이크업 콜렉션. [사진 제공 =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의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가 화장품 제조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2월 신세계그룹은 이탈리아 화장품 제조업체 인터코스와 함께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영역 확장에 나섰다. 그동안 시코르 PB(Private Brand·자체 브랜드)는 보디케어·마스크팩 등 스킨케어 부문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이제 '화장품의 꽃'으로 불리는 메이크업 제품까지 영역을 넓히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선봉장이 바로 새롭게 론칭한 '시코르 메이크업 콜렉션'이다.

시코르 메이크업 콜렉션은 오랫동안 고객 수요를 분석해 꼭 필요한 제품으로만 채운 메이크업 상품군이다. 쿠션과 팩트, 아이라이너, 립스틱 등 필수 메이크업 제품 총 7종으로 구성돼 누구나 쉽고 빠르게 완벽한 화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포인트 메이크업을 위한 립스틱도 11가지 색상이 있다. 제품 대부분은 '메이드 인 이탈리아'다. 색조 화장품이 유명한 이탈리아에서 제조해 백화점 명품 브랜드 못지않은 품질을 갖췄지만 가격은 내렸다. 인터코스의 기술력과 신세계의 영업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이미 뷰티업계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신세계 측은 시코르 메이크업 콜렉션이 메이크업 초심자부터 '뷰티홀릭'에 빠진 사람들 마음까지 두루 사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표 상품인 엑스퍼트 하이드라 커버리지 쿠션은 주름 개선, 미백, 자외선 차단 3중 기능성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화장품 중 최고 수준인 'SPF50+/PA++++' 등급의 자외선 차단지수가 특징이다. 피부를 아름답게 표현하면서도 자외선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보호해준다. 커버력과 수분감을 동시에 구현한 내용물을 스펀지 없이 이중 메시 쿠션에 담아 청량감을 극대화했다. 한 번 사용하기에 적정한 양을 조절해 피부에 균일하게 도포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피부 속은 촉촉하게 해주고, 겉은 끈적이지 않게 마무리해 언제 어디서나 생기 있는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가격은 3만2000원이다.

홀로그래픽 앤 듀이 크림은 수분크림 겸 메이크업 베이스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끈적임 없이 촉촉하고 매끈하게 바를 수 있으며 화사한 피부 연출이 가능하다. 크림 안에 들어 있는 홀로그램 펄이 피부에 닿는 빛을 반사해 한층 밝은 느낌을 준다. 풍부한 수분 덕분에 자연스러운 광채 피부를 표현할 수 있다. 가격은 1만7000원이다.

한 손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의 슈퍼-듀 프티 립스틱은 촉촉하게 바를 수 있는 제품이다. 자연스럽고 선명한 발색으로 입술에 이슬이 맺힌 느낌을 연출한다. 수채화 메이크업을 위한 크림 치크 블러셔로도 사용할 수 있다. 입술의 각질을 효과적으로 잠재우는 천연 보습 성분 '모노이 버터'와 항산화력이 뛰어난 비타민E 성분을 담았다. 시코르가 엄선한 기본 10가지 색상에 더 특별한 연출이 가능한 '엣지 골드'까지 총 11가지 제품을 선보인다. 가격은 1만3000원이다.

김영섭 신세계 해외잡화담당 상무는 "시코르가 유통에 이어 제조까지 직접 나서면서 화장품사업을 위한 최적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백화점이 하나의 브랜드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코르 PB의 첫 제품은 시코르 보디 컬렉션과 헤이 마스크팩이다.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인 '코스맥스'와 손잡고 만든 제품이다. 코스맥스는 로레알, 랑콤, 입생로랑 등 해외 유명 뷰티 브랜드는 물론 국내 화장품업체 제품을 다수 만들어온 회사다. 보디 컬렉션은 보디워시, 보디로션, 보디크림, 핸드워시, 핸드로션 등 8종으로 구성됐다. 옐로피치, 오렌지망고 등 기본 6가지 향과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기획한 화이트 프리지어까지 선보여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사로잡았다. 4종으로 구성한 헤이시트 마스크는 각각 진정·정화·보습·미백 효과를 강화한 주름개선 기능성 마스크팩이다.

[백상경 기자]

원문보기: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8&no=20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