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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갑수 이마트 대표 "올해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20개 열 것"

Jacob, Kim 2018. 5. 5. 19:53






2018년 5월 4일자





이 대표 '시장상인-지자체 모두 만족시키기 힘들다' 토로





[기사 전문]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이갑수 이마트 대표(체인스토어협회 회장)는 4일 "상생스토어(노브랜드)를 올해 20개 정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김상조 위원장과의 유통업계 간담회에서 "협력업체와의 상생은 우리가 주체가 맞고 주도적으로 추진 해야하지만 어려운 점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려운 점으로 "시장 상인들의 이해타산과 지자체의 이해관계 등을 맞추는 게 상당히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 대표는 "협력업체가 없으면 유통업체도 존립할 수 없을 것"이라며 "(골목상권과의 상생을) 전시성,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을 가지고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상조 공정위 위원장은 "전통시장과의 상생은 이해관계가 복잡한 부분"이라며 "조급하게 생각하기보다는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는 부분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이마트는 1418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납품업체에 저리로 대출하는 방안, 우수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상품을 개발(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하거나 해외판로 확보를 지원(2018년 500억원 수출 목표)하는 방안 등을 발표했다.





전통시장의 주력품목과 겹치지 않는 상품을 판매하는 상생형 매장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확대한다.

이 대표는 "전통시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6개의 상생스토어, 노브랜드 매장에선 전통시장이 허용하는 품목만 판매하고 있다"며 "전통시장과 지역을 개선하기 위해 청년몰, 어린이 놀이공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우수 중소기업 및 전통시장 청년상인의 신규 상품 개발을 돕기 위해 아이템 공모부터 상품 개발까지 연구개발비 1000만원을 지원하고 심사를 거쳐 이마트 및 신세계그룹의 유통채널에 입점하게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 대표는 "청년 창업인 하우스에서 그동안 720명 정도 교육을 수료했고 올해도 300명 정도 교육하고 있다"며 "성적 우수자에게는 해외 견학 기회를 부여해 창업을 순조롭게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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