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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롯데百, 인플루언서 플랫폼 '네온' 열어…"SNS 스타 한 눈에"

Jacob, Kim 2018. 7. 14. 15:26






2018년 7월 8일자





인플루언서 콘텐츠에 롯데百 배송서비스 결합해 '윈윈'





[기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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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롯데백화점은 오는 9일 유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플랫폼인 '네온(NEON)'을 연다고 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네온은 유통업계 최초로 인플루언서의 일상과 콘텐츠를 고객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제작한 쇼핑 플랫폼이다. 모바일과 PC 웹사이트를 통해 볼 수 있다.

네온은 '뉴원(NEW ONE)'의 줄임말이자 그리스어로 '새롭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12월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구축한 '인플루언서커머스 프로젝트팀'에서 제작했다.




인플루언서커머스 프로젝트팀은 국내 패션 업계에서 SNS를 활용해 개인이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1인 커머스' 영향력이 증가한 점을 착안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지난해 인플루언서 등 국내 1인 커머스 사업자는 약 1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중국의 경우 '왕홍'을 통해 거래되는 금액만 약 18조 규모에 달할 정도"라며 "인플루언서들은 라이프스타일, 감성 소구 등의 콘텐츠를 활용하기 때문에 쉽게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부터 인플루언서들의 상품을 직접 오프라인에서 판매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얻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롯데백화점은 'SNS인플루언서 마켓' 팝업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평균 1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일반 팝업스토어 행사 평균 매출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롯데백화점은 또 지난해 12월 본점에 인플루언서 여성의류 브랜드를 모은 인플루언서 편집 매장 '아미 마켓'을 열어 월평균 1억5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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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이번에 선보인 네온은 인플루언서들이 직면한 배송·서비스 등 문제를 롯데백화점의 다양한 유통 노하우와 인프라를 통해 해결해 '윈윈(Win-Win)'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계획했다.

네온은 인플루언서의 정보 공유부터 구매 전반적인 과정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도록 준비했다. 고객들은 네온에서 상품 정보, 구매 후기, 1:1 문의, 상품 배송 등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네온에서는 현재 남·여 의류 및 잡화, 화장품 등과 관련된 30명의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기획 상품 포함 총 1000여개의 상품을 준비했다. 향후 100여명 이상의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전 상품을 아우르는 라이프 스타일 상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네온 오픈을 기념해 해당 사이트를 통해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한 달 동안 무료 배송을 진행하고 구매 시 2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전형식 롯데백화점 미래전략본부장은 "인플루언서들이 롯데백화점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안정된 판로를 확보해 상생의 길을 나아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최근 국내 유통업계에 1인 인플루언서가 영향력을 크게 미치고 있는 만큼 네온을 향후 롯데백화점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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