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현대백화점, 2분기 영업익 753억원…9% 증가

2018년 8월 9일자

[기사 전문]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현대백화점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53억2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423억1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 줄어든 487억2500만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영업이익 부분의 경우, 지난해 환급받은 사은 상품권 에누리 인식 변경에 따른 일회성 이익 450억 정도를 제외하면 15.9%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은 상품권 에누리 인식 변경에 따른 일회성 이익은 국세청으로부터 환급받은 부분을 말한다. 기존에는 사은상품권에 부가세가 메겨져 왔으나, 이런 세금 부과가 지난해 위법한 것으로 판결 나면서 돌려받은 것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부가세 환급 때문에 두드러지지 않았는데, 전반적으로 리빙과 명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회복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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