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9일자
[기사 전문]
러시아의 S-300 미사일 시스템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러시아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강한 반대에도 시리아에 정교한 S-300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인도하기 시작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인도가 이미 시작됐다"면서 2주 안에 시리아 정부군에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 17일 자국 군용기가 시리아에서 격추돼 탑승했던 15명 전원이 사망한 후 지난 24일 시리아군에 지대공 미사일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이 사건을 놓고 이스라엘을 비난해왔다.
이 군용기는 이스라엘 전투기의 공습에 대응해 시리아가 잘못 쏜 미사일에 맞았다. 하지만 이스라엘 전투기가 미사일을 피하려고 의도적으로 러시아 군용기 근처에서 비행해 러시아 군인들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것이 러시아의 주장이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번 조치가 시리아에 있는 러시아 군인들의 안전을 100%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와 이란은 반군과 7년째 싸우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측을 지원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 숙적인 이란이 시리아에서 군사적 존재감을 키우는 것을 걱정해 / 최근 2년간 러시아의 묵인 하에 / 시리아 내의 이란 연계 표적 200곳을 공습해왔다.
◆러시아(소련) 측 역사 if : 철군 협상 실패시
러시아는 '유엔 주도의 협상이 벽에 부딪힌' 상황에서 이란, 터키와 함께 '아스타나 프로세스'라고 알려진 평화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아스타나는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의 수도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미국 등 여러 나라가 아스타나 평화협상을 방해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원문보기: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9/29/0200000000AKR20180929025600009.HTML?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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