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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뉴스] 대형마트 3사, 브라질 닭고기 판매 중단…소비자 '불안'

Jacob, Kim 2017. 3. 22. 09:56




2017년 3월 21일자





※ 관련 보도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시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1&sid2=263&oid=448&aid=0000204319




[스크립트 전문]




<앵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 수입된 브라질산 닭고기 먹어도 괜찮을까요? 대형마트들은 모든 브라질산 닭고기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가공된 제품은 문제의 고기가 들어갔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어, 소비자들은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일제히 브라질산 닭고기 판매를 중지했습니다. 소비자들의 불안을 감안한 겁니다.


마트 관계자
"소비자들의 우려를 가장 낮춰주는 방안을 저희는 선택한 거죠."


하지만 수입닭고기가 포함된 가공식품류는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이 통조림의 경우 국산과 수입닭고기를 섞어 만들었다고만 써있을 뿐 원산지 표기는 없습니다.

특히 수입산 닭고기의 특성상 닭강정, 햄버거 패티 등 외식업체에서 주로 쓰이는데, 소비자들은 외식을 하다 나도 모르게 '부패 닭'을 먹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커집니다.


이미진 / 경기 부천시
"먹거리인데, 건강에 직결되는 거잖아요. 그걸로 사고가 났을 때 나라에서 책임져줄 것도 아니면서."


CU와 세븐일레븐, GS25 등도 브라질 산 닭고기가 들어간 도시락의 발주와 판매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AI에 이어 수입산 닭에 대한 소비자들의 공포가 겹치면서, 관련업체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이채림 기자 cr90@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