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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유통업계 "황금연휴를 잡아라"…소비심리 살아날까

Jacob, Kim 2017. 4. 18. 23:15





2017년 4월 18일자 - 프로그램 협조




※ 관련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시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www.yonhapnewstv.co.kr/MYH20170418001300038/?did=1825m





[스크립트 전문]





<앵커>


봄 세일에도 재미를 못 본 유통업계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5월 황금연휴를 맞아 다시금 대규모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려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봄 정기세일 등 각종 할인행사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통업계의 성적이 저조합니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의 봄 정기세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가까이 줄었습니다.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유커들의 소비마저도 크게 줄은 것도 백화점 매출 부진을 부채질했습니다.



최장 11일 연휴인 5월 황금 연휴에 백화점업계와 면세점 업계가 사활을 걸고 나섰습니다.

백화점 업계는 황금연휴기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가족단위 고객에 맞춘 행사를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하지훈 / 현대백화점 홍보팀> "5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페이스페인팅과 아동극 등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면세점 업계도 기프트 카드와 사은권 제공 등 마음 떠난 유커보다는 내국인 마케팅에 힘 쏟을 예정입니다.

그러나 황금연휴에 해외로 빠져나가는 사람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돼 기대만큼 장사가 잘 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 2017년 4월 18일자 연합뉴스 출발640 방송분이었습니다.(프로그램 협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