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유통업·신사업·물류/매출종합

[아이뉴스24] 유통街, 10월 매출 전년比 4.1% ↑…온라인 성장견인

Jacob, Kim 2020. 1. 6. 00:23








2019년 11월 28일자





온라인 12.5% 고속성장 이어져오프라인 대형마트 부진 속 1.1%↓





[기사 전문]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지난 10월 한달동안 유통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 성장했다.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의 하향세는 이어졌으나, 온라인 시장이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의 '2019년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유통업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 성장한 11조1천900억 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은 1.1% 줄어들어 5% 줄어들었던 지난달 대비 개선된 수치를 보였지만 역성장이 이어졌고, 온라인 시장은 고성장을 이어가며 12.5% 성장에 성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업태별 매출 비중은 온라인판매중개가 3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7.2% 대비 비중이 늘어난 것이다. 온라인판매 또한 11.7%의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오프라인 업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2%p 비중을 키운 편의점을 제외하면 백화점, 대형마트, SSM을 가리지 않고 모두 매출 비중 하락세를 보였다.

온라인판매중개의 매출 증대는 식품 당일배송 서비스의 확산이 이끌었다. 식품 카테고리는 온라인판매중개 카테고리 내 40.2%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14.9%의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온라인판매 카테고리에서는 소형가전의 판매 증가로 인한 가전·전자 카테고리 내 20% 성장과 가을 단기 여행상품 기획전 등의 영향을 받아 서비스·기타 카테고리에서 14.7% 성장을 기록해 전체 매출은 6.7%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





편의점은 환절기 비상의약품 매출 증가로 인한 담배 등 기타 카테고리에서 4.2% 성장을 기록했으며, 기능성음료와 커피 소비 증가 추세에 따라 음료 카테고리가 8.1% 성장해 전체 5.4% 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백화점, SSM은 지난해 대비 온화한 날씨로 인해 단열용품, 남성의류, 여성캐주얼 등 주력 상품군의 부진이 이어져 각각 3.0%, 1.3%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또 대형마트는 완구 주력상품이었던 팽이류 제품의 인기가 떨어지고, 이 자리를 채울 '킬링 콘텐츠'가 등장하지 않아 가전·문화 부문에서 9.3%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또 드럭스토어, 온라인 등으로 판매 채널이 다변화되며 가정·생활 부문에서도 7.2%의 매출 감소를 기록하며 전체 매출이 4.8% 줄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유통채널 다변화와 따뜻한 날씨의 영향을 받아 주요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매출이 줄어들었다"라며 "다만 당일배송 서비스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유통채널의 성장이 이어져 전체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조사는 백화점 3개·대형마트 3개·편의점 3개·SSM 4개·온라인 유통업체 13개사 등 총 26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현석기자 tryon@inews24.com







원문보기: http://www.inews24.com/view/1225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