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4일자
[기사 전문]
최근 대면접촉을 하지 않는 이른바 ‘언택트(Untact) 소비’ 흐름이 이어지면서 이커머스 업계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기조 아래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상위 그룹을 리드하고 있는 티몬의 2월 일평균 매출은 전월 대비 6.3배까지 뛰어올랐다.
특히 생필품 영역에선 세제와 섬유유연제 174%, 비누와 핸드워시 1242%, 화장지가 124% 늘었고, 식품류 중에서도 라면 575%, 즉석밥 151%, 생수 189% 등 각각 매출이 상승했다. 또 생필품 외 지난달 발렌타인데이 시즌엔 초콜릿과 쿠키류 일 평균 매출이 당일인 14일 이전보다 이후에 오히려 16% 증가하는 등 온라인 구매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언택트 소비’가 시즌 구분없이 주요 상품·시즌 인기 카테고리에서 이어지면서 이커머스 동종 업계들은 비대면 유통 차별화 핵심인 ‘배송’ 부분에 발빠른 대응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례로 쿠팡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배송 접촉’ 불안감을 덜어내고자 전 주문 물량에 대해 ‘비대면 언택트 배송’을 취하고 있다. 이는 주문 고객과 직접 만나 물건을 건네는 대신 문 앞에 배송품을 두거나 택배함에 맡기고, 이후 문자 등으로 ‘배송’을 알려주는 방법이다. 주문자, 배송자 모두에게 ‘안전한 배송’을 기하가 위함이다.
이와 관련해 쿠팡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 수그러들 때까지 실시되는 당분간 한시적으로 언택트 배송이 운영 중”이라며 “주문량 폭증으로 품절과 배송 지연을 막기 위해 재고 확보와 배송인력 확충 부분에도 면밀히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원문보기: http://sports.khan.co.kr/bizlife/sk_index.html?art_id=202003041441003&sec_id=561901&pt=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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