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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통계] "편의점 없인 못산다"…일주일에 2.6회 방문, 1만5600원 썼다

Jacob, Kim 2020. 6. 25. 04:32

 

 

 

 

 

2020년 5월 26일자

 

 

 

 

 

편의점 이용도, GS25>CU>세븐일레븐 순

 

 

 

 

 

[기사 전문]

 

 

 

편의점 이용현황 / 오픈서베이 © 뉴스1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편의점 이용 고객들은 1주일에 평균 2.6회 이용했으며, 1회에 평균 6000원을 썼다. 주 이용 편의점은 'GS25'가 1위였고 'CU'와 '세븐일레븐'이 뒤를 이었다.

편의점 선택 기준은 '거리'로 가까운 편의점을 선호했다. 가장 많이 사는 제품은 간편식품을 비롯한 식료품 비중이 높았다.

 

 

 

 

◇20~30대가 40~50대보다 편의점 자주 간다

 

 

 

 

26일 오픈서베이의 '편의점 트렌드 리포트 2020'에 따르면 편의점을 찾는 고객들은 20~30대가 가장 많았다. 1주일에 평균 2.9회 방문했다.

이어 10대와 40대가 각각 주 2.5회 편의점을 찾았으며, 50대는 2회가량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장 많은 돈을 쓰는 연령대는 40대로, 1회 방문 시 7435원을 썼다. 50대도 7330원을 지출했다. 이어 30대 6950원, 20대 5495원, 10대 4525원으로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이용 금액도 줄었다.

여성보다는 남성들의 편의점 이용이 많았다. 남성들은 1주에 평균 2.9회 편의점을 방문해 1회에 6520원을 썼다. 반면 여성은 주 2.2회 이용했으며, 1회 방문 시 사용 금액도 6520원으로 남성들보다 적었다.

편의점을 10번 방문한다고 가정하면 약 7번은 식료품 구매, 2번은 비식료품 구매가 주목적이었다.

10~30대는 식료품 구매 비중이 특히 높은 반면, 남성과 40~50대는 비식료품 구매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담배와 상비약 등의 구매가 많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10대의 경우 서비스 이용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오픈서베이는 '티머니·POP 카드 충전'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편의점을 찾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고객들은 편의점 방문 시 주로 품목만 미리 정하고 찾았으며, '할인·프로모션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 비중이 63.4%로 높았다.

상대적으로 10~20대는 편의점 내에서 즉흥적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반면 20~30대는 품목 정도는 정하고 방문했다. 아예 40~50대는 제품 자체를 사전에 결정하고 이용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편의점의 성장을 이끄는 상품은 간편식과 커피음료였다. 실제 편의점에서 최근 1년 내 구매 증가 품목 1위는 간편식류로 32.4% 늘었다. 또 커피음료류(25.6%)와 커피 외 음료류(23.1%)도 20% 넘게 성장했다.

반면 아이스크림·빙수류는 22.5% 줄었고, 과자류도 20% 감소했다. 술 안주류와 주류 역시 각각 20%, 19.8% 역성장했다.

오픈서베이 관계자는 "커피를 포함한 음료류는 최근 1년 내 구매 증가 품목으로 많이 선택된 편"이라며 "주류와 술안주류의 경우 최근 1년 내 구매가 감소한 품목"이라고 설명했다.

 

 

 

편의점 이용 경험 및 주 이용 편의점 브랜드 / 오픈서베이 © 뉴스1

 

 

 

 

 

◇집 가까운 곳 방문…1위는 GS25

 

 

 

 

주로 이용하는 편의점 브랜드로는 GS25가 1위를 차지했다. 주 이용비중이 52.1%를 차지했다. 이어 CU(36.1%), 세븐일레븐(6.8%), 이마트24(3%), 미니스톱(1.8%) 등이 뒤를 이었다.

GS25는 20대와 50대, 세븐일레븐은 10대의 주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CU는 연령대와 상관없이 고르게 이용했다.

오픈서베이 관계자는 "주 이용 편의점 브랜드 선택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매장 접근성"이라며 "집 근처 편의점을 선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주 이용 이유로 매장 접근성을 뽑은 비율(복수 응답)은 82.9%에 달했다. 이어 프로모션 행사(29.1%), 제휴할인(26.1%), 특정 제품 판매(20.2%) 순이다.

편의점 애플리케이션 중에서는 GS25 '나만의 냉장고'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특히 30대 비중이 높았고, 40대에서 CU의 '포켓 CU'가 인기였다.

한편 GS25는 신뢰·친근·좋은 품질의 이미지에서, CU는 트렌디·귀여운 이미지에서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마트24는 세븐일레븐 대비 이용률은 낮으나, 주요 브랜드 이미지에서 더 긍정적으로 인식됐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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