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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한반도 평화체제’ 구상, 현실적인가[동아 시론/안드레이 란코프]

2020년 9월 30일자 [칼럼 전문] 대통령, 종전선언-평화 언급했지만 北은 남북자유접촉 허용하기 힘들어 南 적대시하며 군사태세 유지할 것, ‘냉전체제의 관리’가 현실적 목표다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 총회 연설에서 종전선언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로 가는 길에 대해 언급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평화체제’란 말만큼 많이 쓰인 관용구가 없는 듯하다. 그러나 대통령의 녹화 연설이 방송될 무렵 서해에서 남한 공무원이 북한 군인들에 의해 사살됐다. 이 만행으로 우리는 한반도의 현실을 다시 상기하게 된다. 물론 ‘평화체제’ 자체는 좋은 구상이다. 기존에 목적으로 여겨온 ‘평화통일’보다는 현실성이 높은 목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평화체제’란 말은 도대체 구체적으로 무슨 의미일까? 이 관용구를 ..

[매일경제] [글로벌포커스] G2 신냉전과 北의 좁아진 선택지

2020년 7월 21일자 [칼럼 전문] 국제사회 외톨이 북한 과도한 中의존 불가피하지만 中이 언제, 어느 선까지 北도발 묵인할지 알 수 없어 갈수록 첨예화되고 있는 미·중 대립, 이른바 '신냉전'은 앞으로 오랫동안 동북아를 비롯한 세계의 정치적 지형을 결정할 것 같은데 남북한 모두 불가피하게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다. 안보를 미국에 의존하며, 경제에서 중국 의존도가 높은 남한은 이 대립에 휩쓸리지 않는 것을 원하지만 성공할 희망이 거의 없어 보인다. 남한은 조만간 선택에 직면하게 될 텐데 어느 쪽을 선택하든 적지 않은 손실이 불가피할 것이다. 그렇다면 북한은 어떨까. 단기적으로 미·중 대립은 북한에 분명히 좋은 소식이다. 북한은 1960년대 초부터 중국과 소련의 대립을 비롯한 강대국의 대립을 잘 이용하고..

[조선일보] "내 말 받아쓸 사람 필요해" 벨라루스 대통령, 러시아서 기자 데려와_조선일보기사서비스

2020년 8월 26일자 TAG 다음블로그, 최신기사 기준 4~5개 봤다, 유통물류관련, 포스트1945, 친정부계, 공영방송, 연합뉴스TV, 평양방송, 먹고사는 문제, 조선일보기사서비스 원문보기: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26/2020082600106.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

[경향신문] “북, 21세기 통치체제로…김정은 일가 위상 강화”

2020년 8월 21일자 [기사 전문] 미 전문가들이 본 ‘위임 통치’ 미국의 북한·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위임 통치설’과 관련해 “실무를 집행할 수 있는 재량을 부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 1인에게 집중된 권한을 일부 측근들에게 나눠주는 ‘21세기형 통치체제’로 변모하고 있지만, 오히려 ‘김정은 일가’의 위상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20일 국회 정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김 위원장이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 측근들에게 권한을 이양하는 방식으로 ‘위임 통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국 내 다수의 북한 전문가들은 국정원의 이 같은 분석에 동의하면서 “김 위원장이 제도와 조직에 근거한 통치를 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