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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중국 군사전문가 "미중 전쟁 안 난다 100% 확신 못해"

2020년 11월 20일자 "대만에 무력 사용 원치 않지만 미국이 위협" 주장 [기사 전문]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은 대만 통일을 위해 무력사용을 원하지 않지만 미국의 행보가 대만에서의 전쟁 위험을 높인다고 중국 군사전문가가 경고했다. 저우보(周波) 중국 인민해방군 군사과학원 명예연구원은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대만을 겨냥한 무력 사용은 중국 최후의 선택지이지만 최근 미국의 일련의 행보가 우려를 낳고 있다면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의 관계 진전은 중국 혼자 결정하는 게 아니다. 이는 오히려 대만과 미국, 중국의 상호 교류의 결과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미국은 계속해서 대만에 접근하고 있고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친중 행보를 한 전임자와 완전히 다른 ..

[뉴스1] 北, 섣부른 도발 대신 '숨고르기'…내년 3월 한미훈련 분수령

2020년 11월 9일자 [기사 전문]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북한이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와 같이 바이든 행정부 집권 초기 무력 시위에 나설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 새 정부 교체기 전후 핵 미사일 도발에 나섰던 과거를 볼 때 이번에도 무력 시위를 통해 기선을 제압함과 동시에 몸값을 높이려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나, '실익'을 위해 섣부른 도발 보다는 숨고르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북한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선언 이틀차인 9일 이날까지 여전히 침묵을 지속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재선된 2008년과 2012년 대선때는 각각 선거 다음날과 사흘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2016년엔 선거 이튿날에 '선..

[동아일보] <11.4 대선> 미국이 김정은에 대해 안다고 생각하는 것[세계의 눈/패트릭 크로닌]

2020년 9월 16일자 [칼럼 전문] 우리는 흔히 ‘전쟁의 안개(戰雲)’를 이야기하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최근 협상 경험은 ‘외교의 안개’를 부각시킨다. 오랜 적대국의 벼랑 끝 전술 및 정상회담으로부터 배운 게 있다면 그것은 친숙함이 차이점을 분명히 하는 동시에 핵심적인 현실을 숨길 수 있다는 것이다. 때로는 대화가 상호 이해 혹은 상호 불신을 깊게 하거나 둘 다 심화시킬 수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쏟아지는 폭로들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나면 당신은 김 위원장의 외교적 목표와 ‘레드라인’이 무엇인지 같은 기본적 질문에 대한 답을 알게 됐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허버트 맥매스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그의 책 ‘전쟁터에서(Battlegrounds)’에서 ‘화염과 분노’가 외교 준비..

[매경이코노믹] [US REPORT] 민주당으로 기우는 美 대선-바이든, 플로리다 이기면 승리 조기 확정 가능

2020년 10월 19일자 [기사 전문] 오는 11월 3일(현지 시간) 열리는 미국 대선은 ‘친(親) 트럼프냐, 반(反) 트럼프냐’의 선택이다. 기성 정치 타파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선택했던 미국인들은 코로나19 대응 실패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4년 더 권력을 쥐어주는 것이 옳은지 결정해야 하는 ‘진실의 순간’을 마주하게 됐다. 여론조사를 보면 78세의 ‘노(老)정객’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어부지리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예상에 좀 더 무게가 실린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전국 지지율에서 평균 10%포인트가량 앞서고 있고, 대다수 경합주에서도 오차 범위 안팎에서 우위를 기록한다. 코로나19가 완치된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유세전에 뛰어들면서 따라잡기에 나섰지만 묘책을 찾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