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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광복 75년, 한국 외교는 왜 '동네북'인가

2020년 8월 12일자 [칼럼 전문] [주재우의 프리즘] 75년 전 우리는 일제강점기에서 광복을 맞이했다. 75년이 지난 우리 외교는 또 한 번의 ‘광복(해방)’이 필요하다. 주변국의 제재로부터 말이다. 지난 3년 동안 정부가 ‘북한 우선주의’에 몰입한 동안 남북한이 동시에 주변국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경제제재를 받는 초유의 상황에 놓여 있다. 이런 상황을 우리 정부는 제대로 직시하고 있는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요 과제는 국제정치의 ‘현실’에 대한 직시이다. 예를들어, 미국에겐 중국을 올바로 직시하는 것이 당면 최대 과제이다. 지난 5월 20일 발표된 미 백악관의 ‘중국의 접근전략’ 보고서를 시작으로 진행된 4명의 미국 고위관리가 행한 연설 - 로버트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6월 24일), 크리스토..

[매일경제] [글로벌포커스] G2 신냉전과 北의 좁아진 선택지

2020년 7월 21일자 [칼럼 전문] 국제사회 외톨이 북한 과도한 中의존 불가피하지만 中이 언제, 어느 선까지 北도발 묵인할지 알 수 없어 갈수록 첨예화되고 있는 미·중 대립, 이른바 '신냉전'은 앞으로 오랫동안 동북아를 비롯한 세계의 정치적 지형을 결정할 것 같은데 남북한 모두 불가피하게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다. 안보를 미국에 의존하며, 경제에서 중국 의존도가 높은 남한은 이 대립에 휩쓸리지 않는 것을 원하지만 성공할 희망이 거의 없어 보인다. 남한은 조만간 선택에 직면하게 될 텐데 어느 쪽을 선택하든 적지 않은 손실이 불가피할 것이다. 그렇다면 북한은 어떨까. 단기적으로 미·중 대립은 북한에 분명히 좋은 소식이다. 북한은 1960년대 초부터 중국과 소련의 대립을 비롯한 강대국의 대립을 잘 이용하고..

[동아일보] 안미경중 외교, 더는 유지할 수 없다[동아 시론/이상현]

2020년 8월 1일자 [칼럼 전문] 코로나19 계기 미중 갈등 전방위 확전 한국, 미중 가운데 선택의 순간 다가와 사안별 국가이익 부각하며 결정해야 비핵화 고려않는 남북관계 올인은 위험 미중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무역전쟁으로 시작된 미중 갈등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전방위적으로 확전 중이다. 코로나19의 혼란을 틈타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군사 활동을 부쩍 강화하자 미국은 항행의 자유 작전으로 맞서고 있다. 베이징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통과시키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에 대한 특수지위를 종식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지식재산권 절취의 소굴로 지목된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을 미국이 폐쇄하자 중국은 청두 미국 총영사관 폐쇄로 맞대응했다. 상승곡선을 그리는 미중 간 갈등의 끝이 어디일지 지금으로서는 가늠조차 하..

[뉴시스→한국일보] [세계의 분쟁지역] 독재자 끌어 내리고도 리비아는 10년째 '국가 건설 中' …내전 국제화로 고통 가중

2020년 8월 29일자 [뉴시스→한국일보] [세계의 분쟁지역] 독재자 끌어 내리고도 리비아는 10년째 '국가 건설 中' …내전 국제화로 고통 가중 원문보기: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081817110003442?did=NA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