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모든 길은 네이버로 통한다?…유통업계 긴장시키는 ‘브랜드 스토어’
2020년 7월 8일자 [기사 전문] ‘네이버 백화점.’ 인터넷 포털 네이버가 올해 2월 시작한 ‘브랜드스토어’를 유통업계에선 이렇게 부른다. 총판을 비롯한 각종 유통채널이 뒤섞여 있는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과는 달리 해당 브랜드가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오프라인 백화점과 흡사해서다. 출범한 지 5개월 남짓한 이곳에 해외 명품업체를 비롯한 유명 브랜드들이 줄줄이 들어오고 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 입점했거나 조만간 입점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가 100곳에 이른다. 현재 입점을 완료한 브랜드가 80개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된다. LG생활건강, 매일유업, 농심 등 생필품 업체부터 삼성전자, LG전자 등 유명 가전 업체, 한샘, 시디즈와 같은 가구 업체가 입점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다.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