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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시대산책] 바이든 시대의 대북정책

2020년 11월 26일자 [칼럼 전문]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불복하고 있지만 이미 대세는 뒤집을 수 없다. 지난 4년 동안 미국 민주당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일관되게 비판해 왔다. 트럼프가 잔혹한 독재자이자 말썽꾼인 김정은을 국제무대에 등장시켜 마치 정상적 지도자인 것처럼 미화하는 것을 도와주고 있다고. 그리고 핵 포기 의사가 없는 김정은과 웃으며 사진 찍고, 시간 낭비하고 있다고. 그래서 시간만 허비하고 4년 동안 아무것도 해결한 것이 없다고. 바이든 당선자도 궤를 같이하고 있다. 대선 토론에서 트럼프의 대북정책을 비판하며 김정은을 불량배(thug)라고까지 표현했다. 이런 것을 본다면 얼핏 바이든 시대의 미국의 대북정책은 트럼프 시대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