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7일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편의점 매출 최대 300% '껑충' 시간대별 구매패턴까지…점심엔 도시락, 저녁엔 식재료 샀다 [기사 전문]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밤마다 맥주 한 캔씩 샀어요. 어머, 매일 먹었네?" 직장인 김모씨(28·여)는 지난주 재택근무를 하면서 편의점에 갔던 횟수를 세다가 "맥주는 거의 매일 사 먹었던 것 같다"며 깜짝 놀란 듯 눈이 휘둥그레졌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장바구니 고객'이 동네 편의점으로 몰려갔다. 채소, 고기, 반찬 등 식재료가 스낵, 아이스크림보다 더 잘 팔릴 지경이다. 시간대별로 '구매 패턴'까지 생겼다. 점심에는 '혼밥'이 가능한 도시락이, 저녁에는 채소, 두부, 고기 등 식재료가 인기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