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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GS슈퍼마켓, 어민돕기를 위한 새꼬막 페스티벌 진행

Jacob, Kim 2018. 11. 19. 18:40







2018년 11월 13일자





채취 방법 혁신으로 인한 새꼬막 전년대비 생산량 4배 이상 증가
대풍으로 인한 새꼬막 시세 하락 및 판로에 어려움 있는 어민 지원을 위한 페스티벌 진행





[기사 전문]








사상 최대의 새꼬막 대풍을 맞았으나 기쁨은 잠시, 시세하락으로 어려움에 빠진 어민의 판로 확보를 위해 새꼬막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은 이달 14일부터 20일까지 여수어민돕기 ‘제철 꼬막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새꼬막 가격은 국내 생산 80%를 차지하고 있는 여수 여자만과 순천만의 시황에 따라 달라진다. 최근 16~17년에는 주 채취 시기인 가을, 겨울철 바다가 저수온, 저염도로 인해 새꼬막의 폐사가 많아 20Kg 망 가격이 16만원까지 오르는 초고가 상황이 연출되었으나, 올해는 전년보다 생산량이 약 4배정도 많아 가격이 대폭 하락하고 있다.




올해 새꼬막 작황이 좋아진 가장 큰 원인은 새꼬막 채취 방법의 변화다. 기존에는 갯벌에 많은 인력이 투입되어 조수 간만의 차를 이용해 일일이 캐는 방식이었다. 최근에는 고수온 현상에 맞춰 10~15m이상의 수온이 낮은 깊은 바다에 6~8월 그물이나 로프 등을 이용해 양식을 진행한다. 11월경 어선을 이용해 그물이나 로프 등이 있는 바닥을 긁어 채취한다. 이로 인해 새꼬막의 경우 좀더 영양분이 많은 깊은 바다에서 자랄 수 있어, 개체수가 전년대비 4배 이상 늘었고, 어민들이 일일이 캐던 방식에서 대량 채취방식으로 변경되어 수고도 덜게 된 것.





전년대비 4배 수준의 대량 채취로 인해 어민들의 판로에 문제가 생겼다. GS리테일에서는 어민들의 유통 판로확대 및 고객들의 저렴하고 신선한 제철 먹거리 제공을 위해 전년보다 10배 많은 90톤을 수매하기로 하고, 14일부터 20일까지 여수산 새꼬막 800g(망)을 5980원, 피꼬막 1kg(망)을 3980원에 판매 하는 여수어민돕기 ‘제철 꼬막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원문보기: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8111310073238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