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0일자 [기사 전문] 백화점 가전 매출이 코로나19 악재가 덮친 상반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가전 매출을 견인한 건 헬스케어 제품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가전 전체 장르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14.3% 신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9.2%포인트(p) 늘어난 수준이다. 그 중에서도 헬스케어 관련 가전은 2배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가전 장르 성장세를 이끌었다. 외출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안마의자나 의료기기 등 집에서 쓸 수 있는 헬스케어 가전 수요가 늘었다. 작년까지 가전매출은 공기청정기, 빨래건조기 등 미세먼지 관련 품목이 대세였지만 올해는 헬스케어 가전이 중심이 됐다. 헬스케어 가전 매장의 경우 과거에는 안마의자 1~2곳에 불과했지만..